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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재홍(37)이 "'리바운드'로 처음 만난 장항준 감독은 내가 만난 어른 중 가장 젊은 어른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장항준 감독에게 느낀 지점은 지휘자 같았다. 굉장히 사랑받는 지휘자다. 모든 스태프, 배우가 장항준 감독을 좋아하고 모두 다 웃고 있었다. 장항준 감독은 각자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모두를 신나게 만들어 자신이 계획했던 플레이 이상의 현장을 만들려고 한다. 감독들마다 성향이 다 다르지 않나? 내가 봤을 때 장항준 감독은 다른 감독과 비교할 때 남다른 현명함이 있는 것 같다. 현장을 조율하는 능력이 많이 좋았고 그래서 같이 하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