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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사상 최초, 5형제 가족이 등장한다.
일상 영상에서는 치킨집에서 15개월 막내를 등에 업고 바쁘게 일하는 엄마와 아빠가 보인다. 저녁 시간이 되자, 배가 고픈 7살 셋째와 5살 넷째가 밥을 달라며 울기 시작하고. 하교한 12살 첫째와 10살 둘째가 능숙하게 밥을 준비해 동생들을 챙긴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자, 한 평 남짓한 공간에 뒤엉켜 위험천만한 육탄전을 벌이는 형제들. 패널들은 충격에 빠지고, 6년째 이어진 쪽방 육아 현장을 본 오은영은 다둥이 가정에서 놓치기 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막내를 제외한 동생들과 먼저 귀가한 첫째의 모습이 보인다. 집에 도착해 "한 명씩 들어와!"라며 화장실로 동생들을 소환해 능숙하게 씻긴 후, 로션까지 꼼꼼히 발라주는데. 12살 첫째의 '동생 육아' 모습을 본 패널들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편 아이들이 떠난 가게에서 장사를 마무리하던 엄마와 아빠. 생계 문제와 육아 고충을 털어놓던 엄마는 "첫째가 특히 안쓰러워"라며 흐느끼는데. 과연 네 명의 동생을 둔 첫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한편 먼 길을 달려 금쪽 가족네를 찾은 친정아버지. "효도하고 싶지만 여유가 너무 안 되니까..."라며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엄마.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친정아버지는 시부모님께 "잘 돌봐주세요"라며 딸을 부탁하고. 아버지를 배웅하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잠시 후, 솔루션 도중 5형제의 빈집에 방문한 정체 모를 사람들. 그날 저녁 귀가한 금쪽 가족은 "이거 우리 집 맞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편 '금쪽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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