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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이용식이 딸의 남자 친구인 가수 원혁과 전화번호를 교환한다.
이후 이용식은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제작진과의 미팅을 위해 원혁의 차에 탔고, 원혁의 절도있는 태도에 MC 박수홍은 "사단장님 모시는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차 안에서 이용식은 "이번 '미스터트롯2' 우승자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 아냐. TOP 7도..."라고 '미스터트롯2'에 대한 얘기를 꺼내다 원혁에게 "넌 바뀔 게 없어서 어떡하냐?"고 기습 질문을 건넸다. 하지만 이에 원혁은 "지금 아버님과 차에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1등이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라고 '모범답안'을 내놓았다.
원혁의 '명답'에 박수홍은 "이야, 정답을 얘기했어"라며 감탄했고, 최성국 역시 "이렇게 나오면 대답을 못 한다"며 동감했다. 박경림은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저게 진심인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수민&원혁의 '커플 번호' 발각(?)에 또다시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버렸고, 당황한 원혁은 어쩔 바를 모르며 또다시 이용식의 눈치를 보게 됐다. '사랑꾼즈' MC들 역시 "어떡해...질투 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함께 숨을 죽였다.
냉온탕을 오가는 이용식&원혁의 우여곡절 가득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합동 무대 준비 과정은 3일(월) 밤 10시 TV CHOSUN의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