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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가 10개월간의 방송을 마쳤다.
그러던 중 리콜남 몰래 친구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X는 리콜남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처음 있는 연락 두절에 리콜남은 놀라 X의 실종신고를 해버렸다. X는 실종신고를 한 다음날 새벽 무사히 돌아왔지만, 리콜남이 느낀 상실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 사건으로 둘은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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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마지막 리콜남의 이별 리콜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22명의 리콜남과 20명의 리콜녀가 등장, X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별 리콜을 신청했다. 이들 중 7명이 이별 리콜에 성공해 X가 아닌 연인으로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이별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으로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싶은 리콜남과 리콜녀들의 절실한 마음은 시청자들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몰입하게 했다. 여기에 같은 시청자 모드로 과몰입하며 사연에 빠져든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그리, 김지윤을 비롯한 수많은 일일 리콜플래너들이 돌직구 조언, 따뜻한 위로 등 '찐'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