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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배도환이 결혼에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이후 탤런트 동기가 너무 괜찮은 아가씨를 소개시켜줘서 만났는데 손이 너무 떨려서 한 번으로 끝났다"며 "소개팅을 몇십 번을 했는데도 여자 앞에만 가면 떨린다"고 토로했다.
배도환은 "모임에서 만난 여성들은 다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내자는 분들이다. 난 여자가 이야기하면 곧이곧대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배도환의 어머니는 "따지지 말고 마음만 맞으면 그냥 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거 따질 시간이 없지 않냐"며 답답해했다. 또한 배도환이 이상형으로 "향기가 뿜어져 나오고, 열심히 자기를 위해 노력하고 가꾸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자 "욕심부리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원하는 며느리 상을 묻자 배우 이영애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 생겼어도 마음만 곱고 진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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