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측은 안성현의 사기죄가 프로그램의 종영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이 구속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줬다. 만약 구속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검찰이 안 씨의 혐의를 어느 정도 소명했다는 의미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
안 씨는 7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남부지법(부장판사 김지숙)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 5분쯤 마스크를 쓰고 법원 앞에 도착한 안 씨는 "빗썸에 코인을 상장 시켜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청탁 받은 사실이 있나" "강종현 씨(41)와 어떤 관계인가" "아내 성유리 씨는 알고 있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021년 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안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안 씨가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 씨와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