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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실수일까? 때아닌 의리일까?
이후 라비는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는데, 딘딘이 해당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른 것.
특히 딘딘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벤투 국가대표 감독을 희화화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바, 이번 일도 '경솔한 언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라비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이 과정 속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과 가수 그 이상의 존재로 오랜 시간 저의 인생 자체를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부정당하고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겪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이 없다"고 고개 숙였다. 또 "이 초라한 사과의 말들로 저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되뇌며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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