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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피프티가 가수의 본질은 '진정성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여줬다.
새나는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활동해오면서 연습생 때부터, 어떻게 하면 저희의 긍정적 에너지를 잘 담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듣는 분들에게 와닿은 것 같다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라고 고백했다.
시오는 "이렇게 유명 차트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차트에 올랐을 때 소식을 듣고 저와 아란이는 놀라서 입을 틀어막은 기억이 난다. 차트에 올라서 이런 자리가 있는 자체가 영광이다", 아란은 "사실 믿기지 않았다. 곡이 좋아서 언젠가는 잘 될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는 잘 될지 몰랐다.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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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또한 "많은 선배님이 저희 음악을 언급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데. 공통된 부분이 있다면 음악이 좋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감사했다. 음악성이 좋은 그룹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저희가 생각하는 저희의 강점과 차별점은 진정성이다. 물론 모든 아티스트가 진정성이 가득하지만, 저희 연습생 때부터 회사 분들이 꾸준하게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저희가 생각하는 1순위는 기본에 충실한 것, 정말 음악 메시지에 진정성을 담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을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짚었다.
틱톡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한몫했다. 키나는 "틱톡에서 저희를 알려준 계기가 돼서 감사하다", 새나는 "틱톡으로 저희가 많이 알려지고 많은 분께 집중 받은 것 같다. 그중에서도 본질적인 것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완성도 높은 음악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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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직 국내에서는 해외만큼의 확 오는 느낌은 안 왔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지금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다고 생각한다. 국내분들 또한 많이 들어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가 2021년 설립된 어트랙트 주식회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은 대부분 대형 상장사 소속 가수기 때문이다. 이것이 '중소의 기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멤버들은 소속사를 중소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오는 "오히려 회사에서 저희에게 집중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셨다. 그래서 저희끼리 더 뭉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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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