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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세호와 모교 후배들로 이루어진 '골라인'이 '동전 골든벨'에서 우승하며 특급 케미를 과시했다. 홍진경은 '소개팅 특집'에 간절함을 드러냈다.
썸에 이은 두 번째 사연은 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남사친, 여사친 문제로 홍진경과 주우재는 여기서도 의견이 갈려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애인이 생기면 여사친, 남사친은 알아서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홍진경은 사귀는 사람 있다고 친구를 만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홍진경은 "난 애인이 다른 여자랑 단둘이 밥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라며 우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말했다. 이에 MC 박지윤은 "그럼 남편이 '조세호, 남창희 안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안 만날거다. 그러면 남편을 안 만날 거다"라고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흔들어놨다. 홍진경은 "남녀관계만 소중한게 아니다. 나에겐 소중한 관계다"라고 우정을 확인해 조세호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연애의 참견' 1등은 베테랑 연애 참견러 김숙에게 돌아갔다.
이어지는 코너는 '복불복 물공 헤딩'으로 일반 공과 물이든 공 중에서 일반 공을 찾아 헤딩을 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과 후배들은 공의 종류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의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경, 조세호는 일반 공을 찾아 성공한 반면 주우재, 김숙, 우영은 물 공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강력한 물 공의 위력에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종잇장처럼 툭 하고 쓰러지는 세 멤버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린 반면 후배들은 선배들 걱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최종 우승에는 조세호와 모교 후배들로 구성된 '골라인'이 차지해 부러움을 받았다. '홍김동전' 다섯 멤버들의 후배를 위한 진심 어린 연애 조언과 몸을 사리지 않는 게임 열정은 후배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기 충분했다. '홍김동전' 멤버들과 모교 후배들은 선후배 간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케미를 보여주며 2주간의 '동전 골든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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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중 주우재가 '홍김동전' 역주행에 대해 이야기하자 우영이 "나도 웨이브로 봐요"라고 말해 멤버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우영에게 "우리가 너에게 뭐니?"라며 다짜고짜 본방 사수로 시청률 올리기에 하나 되기로 다짐했다.
'소개팅 특집'으로 인해 기혼자인 홍진경은 소개팅하지 않는다는 설명에 홍진경은 드레스를 부여잡고 구석에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홍진경에게 "누나, 누나가 진짜 원하는 게 뭐에요?"라고 물어 릴레이 빅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경이 상처 입거나 말거나 주우재와 조세호의 소개팅이 시작되며 다음 주 심장을 쿵쾅거리게 할 본격적인 소개팅 특집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동전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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