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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희진이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며 기다리던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특히 '장수상회'는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 등 대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선생님들과 같이 하다보니 진정성을 더 찾게 되고 말 한마디, 대사 한 줄도 신경을 쓰게 되요. 대사 한 줄에 이렇게 장단음이 많이 들어가 있나 하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 느꼈어요. 이전까지는 그저 엑센트만 강조했던 것 같은데 장단음에 따라서 연기해보니 의미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또 선생님들께서 너무 따뜻하게요. 네 분 각자 성격과 스타일은 모두 다르신데 각각의 매력이 있으시더라고요."
매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장수상회'의 연습 시간이지만 이희진은 오전 11시부터 '스탠바이'중이다. "인원도 많은데다 감정신도 많아서 준비를 해야해요. 또 흐름에 따라서 내가 들어가고 빠지는 타이밍도 봐야하기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죠. '아차'하는 순간 내가 들어갈 타이밍을 놓치게 될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