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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시즌에 이어 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로 돌아온 그가 시즌2를 통쾌한 '사이다맛' 엔딩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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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 유니버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배우 남궁민이 '모범택시2' 9회에서 '천원짜리 변호사' 콘셉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 역시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톱스타 이제훈 역으로 출연해 의리를 빛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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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 6회에서는 고은(표예진)과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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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제훈은 '모범택시2' 시청률이 19%가 넘으면 콜밴을 타고 시청자들에 인사하고 싶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시즌3을 하게 된다면, 드라마 방영 전에 콜밴과 모범택시를 직접 운전해서 시청자 분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과 사전 합의가 된 부분인지 묻자 "죄송하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현장에서 동의되지 않았는데 제가 돌발발언을 해서 (팀원들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범택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가올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제훈은 "다들 시즌3에 대한 부푼 기대감이 있다. 다만 배우들이 아직 정식으로 제안을 받지 않은 상태여서 '무조건 할 거에요!'라고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만약 시즌3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