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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이탈리아 나폴리 유사 이래 최초 한식당 창업에 도전했다. 나폴리 상권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현지 재료로 고추장 만들기까지 성공, '장사천재'에 이어 '요리천재' 면모까지 발휘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야심차게 준비한 백종원표 '불고기 피자'와 '제육 피자'에 현지 시식단의 혹평이 쏟아져 첫 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심기일전 후 정통 한식 '백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가게 후보지는 총 세 곳이었다. 관광객 중심의 유동인구가 많은 톨레도 거리, 현지인들의 생활권으로 단골 장사를 하는 가게가 많은 산타루치아 거리, 바닷가에 고급스러운 식당들이 즐비한 계란성 거리였다. 백종원은 후보지들을 돌아보며 늘어선 가게들과 분위기만 보고도 정확하게 상권을 꿰뚫으며 또 한 번 '장사천재'의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장단점을 확실하게 분석한 뒤, 산타루치아 거리를 선택했다. 재방문율을 높이기 용이한 상권이 유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브랜드의 성패는 재방문율에 달려있다는 백종원의 장사 지론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관광지에서 전혀 다른 메뉴는 리스크가 크고, 현재 계절과 맞지 않는 바닷가 장소는 피하는 곳이 좋다는 입지 선정 팁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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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평균 5.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7.5%,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6.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 최고 4.2%, 전국 기준 2.7%, 최고 3.6%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