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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태양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렵게 부탁을 드렸다 보니까 주변 스태프들이 꼭 사례를 하라고 해서 감사의 의미로 식사 자리를 했는데 이야기도 잘 통하고 너무 잘 맞았다"라며 "그때 난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이성과 이야기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아내가)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 주는 걸 보면서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해서 여러 번 만났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도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태양은 "근데 그때 한창 월드투어하고 한국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던 때라 너무 바빴다. 거기에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연락을 해야 되는 것도 모르고 너무 몰랐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아내가 그런 부분에서 답답함도 있었을 거 같다"고 헤어졌던 때를 떠올렸다.
19개월 아들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처음에는 날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 얼굴이 많이 나온다"며 "실제로 밖에 데리고 나가면 아들인지 모른다. 아내 얼굴이 너무 많이 있어서 딸이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걸어서 너무 귀엽다. 아빠와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하고 표현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예쁘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