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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백발을 고백했다.
며칠 뒤, 베트남 나쨩으로 떠난 멤버들은 "와이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가장 늦게 답장을 받는 사람이 '미니 비치'로 가는 교통비를 지불하자"는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이때 '조랑이'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가 가장 먼저 답을 받아 환호했고, '맏형님' 김대희가 꼴찌에 당첨됐다. 김대희는 택시에 탑승하는 순간까지도 "여보~~~"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다음 벌칙이 언급됐고 김준호는 염색 금지 벌칙에 대해 "난 절대 안 된다. 사실은 완전 백발이다. 염색 못하게 되면 (김)지민이가 날 떠날 거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멤버들은 "가장 흰머리 없는 사람이 꼴등으로 하자"며 급발진했고 김대희는 "나도 거의 백발…"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완벽한 비치룩으로 갈아입은 5인방은 냐짱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등 짜릿한 수상레저와 물놀이를 즐겼다. 이후 '미니 비치' 뷰를 바라보며 베트남에서의 첫 만찬을 만끽했다. 신나게 먹방을 즐기던 이들은 "근데 누가 결제할지 몰라"라며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빨리 독박자를 정하자"는 장동민의 발언에 김준호는 "벌써? 음식 먹은 거 얹힐 것 같은데"라며 초초해했다.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은 볶음밥을 모래성처럼 무너뜨리기 게임이었고, 여기서 유세윤이 당첨됐다. 유세윤의 짜증이 나머지 멤버들의 기쁨이 된 가운데, 숙소로 이동하는 교통비를 걸고 또다시 물병 세우기 게임을 했다. 그 결과 김준호가 당첨돼, '독박 2연승'(?)을 확정지었다. 전 멤버들은 "현재 단독 1위!"라며 놀려대면서 '찐형제 케미'를 발산했다. 이후 새로운 목적지인 '달랏'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이미 마지막 버스가 떠났다"는 소식에 김준호는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과연 첫 날부터 야외 취침 위기를 맞은 이들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모이면서 첫 회가 마무리 됐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