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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출연한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닷속 왕실의 집사장인 붉은 게 세바스찬은 '소울' 'DC 리그 오브 슈퍼-펫' 등에 참여한 다비드 딕스가 연기했다.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의 부탁으로 에리얼을 감시하며 끝없이 잔소리하는 세바스찬을 훌륭히 소화해 낸 그는 뮤지컬 '해밀턴'으로 제70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을 십분 발휘해 '인어공주'의 메인 곡인 'Under The Sea'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으로 에리얼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 물고기 플라운더는 '원더'의 어거스트 풀먼으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맡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루카'에서 주연인 루카로 발탁되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겁이 많고 소심한 플라운더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게이샤의 추억'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