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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랑꾼'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 썸을 탈 때 우리 집 근처 놀이터에서 그네를 탔다. 그때 내가 살짝 밀어주기도 했다. 그때 그네를 밀고 아내 앞에 가서 앉아있으면 내 쪽으로 올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가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었다. 더 나아가 어쩌면 뽀뽀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곱씹었다.
이어 "생각을 하며 그네를 밀고 앞으로 갔는데 내게 다가온 아내가 자연스럽게 내 이마를 탁 쳤고 그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며 "그걸 거절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웃픈 상황을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