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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조용하지만 존재감 드러낸 '좋아요' 홍보…'사냥개들' 득일까, 민폐일까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6-12 14:50 | 최종수정 2023-06-12 14:51


김새론, 조용하지만 존재감 드러낸 '좋아요' 홍보…'사냥개들' 득일까,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가운데,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의 주연 배우들의 홍보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우도환과 이상이가 자신들이 출연한 '사냥개들'의 홍보를 위해 게재하는 글에는 김새론이 자주 등장한다. 김새론은 배우들의 홍보글에 적극적으로 '좋아요'를 누르며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떠한 댓글이나 글은 없지만 자신의 존개감은 드러내고 있다.

김새론도 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에 출연했다. 앞서 김새론은 '사냥개들'을 촬영하던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변압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돌았다.

결국 김새론은 '사냥개들'의 남은 촬영 일정에 불참했다. 하지만 당시 김새론의 쵤영 분량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 이에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 개봉 당시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고를 쏟아부었다. 그것을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다. 스토리 전개상 완전하게 (김새론 캐릭터를) 없애는 편집이 어려웠다. 김새론의 분량을 최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론, 조용하지만 존재감 드러낸 '좋아요' 홍보…'사냥개들' 득일까, …
극중 김새론은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 분)의 후계자 현주 역을 맡았다. 이야기가 전개되기 위해선 김새론이 맡은 배역이 꼭 필요했던 것. 제작진은 김새론을 제외하고 이야기를 이끌기 위해서는 설정부터 대본, 이야기의 큰 흐름까지 바꿔야 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노력에도 김새론의 분량이 생각 보다 많아 불편하다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새론이 조용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낸 '좋아요' 홍보는 민폐로 느껴진다.

한편 동명 웹툰에 원작을 둔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계에 휘말린 두 청년 이야기다. 주먹만큼은 자신 있는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은퇴한 사채업계 전설 최사장(허준호)과 손잡고 법 위에 군림하는 악명 높은 불법 사채업자 명길(박성웅)에게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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