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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사냥개들' 이상이 "체중 7kg 감량에 체지방률 7%"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6-15 11:59


[인터뷰②] '사냥개들' 이상이 "체중 7kg 감량에 체지방률 7%"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상이(32)가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김주환 극본, 연출) 인터뷰에 임했다.

이상이는 액션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기도. 그는 "먹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저도 올 초에 살면서 건강검진을 처음 받았다. 건강검진 하면 하루 전날 못 먹잖나. 배고파서 대장내시경 할 때 간호사님께 '제가 아침에 무슨 헛소리를 했는지 꼭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 끝나고 내내 '밥달라'고 했다더라. 그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먹는 것을 조절하며 살 ?慧 것이 쉽지 않았다. 준비 기간이 짧거나 그러진 않았다. 갯마을 중반에 제안을 받아서 이 정도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겠다 싶어서 복싱도 배우기 시작하고, 체중 조절도 하면서 급하게 ?弧 않았다. 급하게 ?醯 몸이 안 좋을까봐 천천히 뺐다. 보통 제 몸무게가 77kg 정도 되는데 초반에 찍을 때 71~71kg으로 유지하다가 7부 때 다시 태어나면서 원래 몸무게로 찌웠다. 78kg 79kg 정도. 더 많이 먹고 네 다섯끼를 먹고 그랬다. 운동도 하고"라고 말했다.

체지방률은 확 떨어졌다. 이상이는 "인바디 쟀을 때는 7%정도 나왔다. 체지방이"라며 "지금은 좀 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그전엔 관리 차원에서 했다면 이번엔 전문적으로 했다. 제대로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배우면서. 단순하 예쁜 몸을 만든다기 보다는 아웃복서에 맞게 하기 위해서 체중 감량이 있었고, 복서들은 많이 맞잖나. 맷집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복근 운동이나 어깨를 위주로 캐릭터 우진이에 맞게 준비를 했다. 복싱도 저도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바꾸면서 초반에 힘들었다. 그 과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저희가 농구공으로 배를 치는 장면이 갑자기 추가된 장면인가 그럴 거다. 진짜로 Œ렸다. 그때 같이 하고 싶었다. Œ리면 근육도 더 선명하게 나오고 좋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하자고 해서 흔쾌히 그걸 했다. 그 외에도 헬스장도 많이 다니고 그랬다. 지방 촬영을 가면 숙소도 비슷한 데 묵고 하니까. 운동하고 가자고 해서 운동하고, 편의점에서 닭가슴살 사먹고 그랬다. 처음 만났지만, 진짜 작품이 잘되고 못되고 흥망성쇠를 떠나 전우애가 있었다. 같은 군대 나온 것 같다. 촬영 기간도 길었고 추억이나 기억이나 고생이 많으면 진하잖나. 생각이 진하게 남는데, 그래서 조금 전우애 같은 이상한 오묘한 친근감과 우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②] '사냥개들' 이상이 "체중 7kg 감량에 체지방률 7%"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상이는 액션에 대해 점점 알아갔다며 "3과정 같다. 처음엔 열심히 해보자. 파이팅 넘치게 하다가 여러 번 싸움이 있었을 때 중반 쯤에는 쉬는 시간마다 사과했다. '그만 싸우자.' 농담 삼아서. 왜 이렇게 싸우지 그마 싸우자 하다가 그 과정이 지나가니까 그Œ 힘이 빠졌나 보다. 초반에 힘이 들어갔다가 중간 과정에서 힘이 빠지니 '몸이 가볍네' 마지막 세번?는 '들어와. 나는 이제 액션을 좀 아는 것 같아' 라고 했다. 7~8회를 액션을 재미있게 찍었다. 8회에서의 액션은 배 안에서 찍는 것이었다. 진짜 큰 배 안에서 찍었는데, 공기가 일단 많이 통하지 않아서 굉장히 어려웠다. 그래도 주는 느낌이 좋았고, 바다다 보니까 바닷물에 의한 습도에 의해 바닥이 미끄러워서 촬영하기 쉽지 않았지만, 굉장히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에서부터 건우가 꾸준히 얘기한다. '쟤는 조심해야 해. 보통애가 아니고 치고 빠져야 해'라고 한다. 한 번 당했고, 김명길이란 존재도 위협적이고 제거하고 싶은 존재지만, 인범도 꼭 제거해야 하는 위협적 상대였다"고 말했다.

'사냥개들'은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14일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공개 3일 만에 2797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또 전세계 40개 국가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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