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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만 떼창'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연예인 과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 개꿀'이라는 비난 여론까지 퍼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그라운드 앞열에 초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참석 스타들 중 '내돈내산'도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온라인 게시판엔 그라운드 앞열에 집중적으로 연예인들이 앉아있었던 것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광클'로 마감된 표를 구하기 위해 일반팬들은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그라운드 앞열은 너무 한거 아니냐" "초대권 뿌리는 거야 주최측 마음이라 하지만, 일반 팬들에겐 박탈감을 안겨주는 처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이틀 동안 총 10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슈퍼콘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였으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브루노 마스는 그래미 상을 15회 받았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무려 32곡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곡이 CM송이나 커버 곡으로 재조명 됐던 친숙한 가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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