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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남'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의 아찔한 모녀 케미가 돋보이는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세상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걸 보고 말았다"라는 최수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친구와 함께 호프집에 앉아 있던 최수영이 "너 엄마가 XX하는 거 본 적 있어"라고 묻고, 앞에 앉아 있던 친구가 깜짝 놀라 마시던 맥주를 최수영의 얼굴에 뿜어내 폭소를 안긴다. 과연 최수영이 목격한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엄마가 XX하는 장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순식간에 전환된 화면에는 방문을 부여잡고 섹시 댄스를 추는 전혜진이 나타난다. 또 술에 취해 "2차 가자"라고 소리치는 전혜진과, 그런 엄마를 붙잡고 안간힘을 쓰는 최수영의 모습이 포착된다. 위풍당당한, 그러나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대환장 모녀'의 등장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남남'의 1차 티저 영상은 30초라는 짧은 분량으로도 전혜진과 최수영 그리고 박성훈의 기분 좋은 케미를 완벽히 담아내며, 역대급 재미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도 이토록 확실한 웃음을 안긴 '남남'이 본 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