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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진짜 액션은 조인성이, 나는 구강 액션 담당이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조인성 형님이 연기한 캐릭터는 이미 싸움을 잘하는 캐릭터다. 내가 연기하는 장도리는 싸움을 전문적으로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패싸움에 휘말리는데 그 싸움에서 사실상 멋진 액션보다 구강 액션을 더 했던 것 같다. 감정으로 싸우는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아마 '밀수'는 박정민의 최고의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첨언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