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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각자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본격적으로 배우 4인방은 '짠당포'에 맡기러 온 물건을 공개하며 각자의 짠내나는 시절을 회상했다. 먼저 N년차 전성기를 맞이한 엄정화는 '30년 묵은 된장'을 공개하며 데뷔 전 한 기자에게 "쟤(엄정화)가 잘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충격적인 악담을 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도 "기대 이상이라는 말이 제일 싫다! 예전에 소개팅한 후 상대방이 나를 기대보다 이상하다고 했다"며 '내 인생 최악의 멘트'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어 김병철은 '차 키'를 담보물로 조단역 시절 촬영장에서 버림받았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명세빈은 '두건'을 맡기며 "과거 한 CF에서 백혈병에 걸린 아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삭발했으나 이 모습을 본 당시의 썸남에게 차였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두건은 본인이 그 당시 썼던 물건이자 실제 어머니께서 암에 걸렸을 때도 함께 썼던 두건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고백해 엄정화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민우혁은 "물건을 정말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못 가져왔다"라며 빈손으로 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야구선수 시절 어려운 형편에 아버지가 사주셨던 '야구화'를 선배에게 뺏겼다는 것. 이에 윤종신은 학창 시절 오락 게임을 하던 중 동네 형들에게 운동화를 빼앗기고 두려움에 최고 기록까지 세운 웃픈(?)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X윤종신X홍진경의 짠내 담보 토크쇼 JTBC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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