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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천하의 김혜수 이병헌이 지각 NG를 내게 한 장본인은 나영석 PD였다.
영상 속 나영석PD는 연예인과 눈도 못마주쳤던 KBS 재직 시절을 떠올렸다.
그런데 문제는 1부가 끝난뒤 터졌다.
"1부가 끝나고 중간에 광고가 거의 10분 나간다. 할 일이 없으니까 대기실 옆에 서 있는다. 광고가 다 끝나가는데 문을 못 열겠는 거다. 연예인만 봐도 얼굴이 빨개진다고 했는데 연예인이 있는 방을 나 같은 게 함부로 문을 열어도 되나. 진짜 못 열겠는 거다 문을"이라며 "축하 무대가 끝날 때쯤 문을 열었는데 노래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그때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뛰어야 될 것 같습니다' 하고 잡고 뛰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 탓에 MC들의 지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잠깐 늦은 게 아니라 대기실부터 거리가 있었다. 방송 사상 최초로 커트 후 7초 후에 MC가 들어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는데, 당시 행사장소는 서울 국립극장. MC 대기실에서 무대 MC석까지 거리가 꽤 있었기에, 실제로 무대 카메라가 들어가고도 MC석이 비어있는 대형사고가 터진 것. 여기에 급 당황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 이병헌이 NG를 내기 시작하면서 제작진 전체가 멘붕에 빠지는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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