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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진희가 차화연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이인옥은 "일어나서 다시 얘기해봐라. 설명해봐라. 그러니까 진짜가 태경이 아이가 아니라는 거냐"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진짜 말씀 드렸어야하는데 제가 비겁했다"라고 말했다.
이인옥은 "말도 안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 태경이도 알고 있냐"라고 되물었다. 이인옥은 "너 지금 거짓말 하는거지"라며 오열했다.
이인옥은 바로 공태경의 병원으로 향했고, 공태경은 "무슨 일이냐. 왜 엄마가 장실장이랑 같이 오시냐"라고 물었다. 이인옥은 "연두 애 네 애가 맞냐. 진짜가 네 애가 맞냐고"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진짜가 내 아이가 맞다. 무슨 소리하냐"라고 말했고, 이인옥은 "너도 오연두에게 속은 거냐"라고 화를 냈다.
공태경은 "진짜 내 핏줄은 아니지만 제 아이로 키울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인옥은 "그럼 너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냐. 연두가 너무 좋아서 받아 들였냐"라고 화를 냈다.
공태경은 "처음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결혼이 하기 싫어서 그랬다"라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이인옥은 "너네 둘 우리 가족과 나를 속인 거냐"라고 소리쳤다.
공태경은 "나 연두 씨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진심을 건냈지만 이인옥은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고 집에 들어오지도 마라"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인옥이 나간 후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오연두는 알고보니 공태경 병원 앞에서 쪼그려 앉아 울고 있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왜 갑자기 엄마에게 얘기 한 거냐"라고 물었고, 오연두는 김준하가 장세진의 계략을 보낸 문자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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