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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전 럭비 국가대표 A씨가 연인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과 데이트폭력, 협박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은 이른바 데이트폭력에 해당해 복합적인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도 중한 경우가 많다.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한편 지난 2월 A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여자친구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회개한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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