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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완선이 어머니를 위한 무대를 선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엄마는 막 높은 음이 있고, 소리 지르는 노래는 내가 틀릴까 봐 겁나서 잘 못 들으신다. 무서워한다. 그래서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잘 들어달라"고 관객석에 있는 어머니를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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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어머니에게 무대를 본 소감을 물었고, 어머니는 "아주 좋았다. 아주 잘 봤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김완선은 "이 노래를 발매할 당시 내가 22세였다. 그때 내 모습 기억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기억한다. 하지만 그때는 잘 만날 수도 없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완선은 "이제는 엄마 집에 가서 밥 잘 먹겠다"며 씩씩하게 말했고, 어머니도 "매일 같이 와라"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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