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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아이유, 영탁, 정준일, 디어클아우드 등의 콘서트 티켓으로 사기 친 인물이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를 당했다.
지난 1일 엠와이뮤직은 "최근 실형을 받은 암표 사기 판매상 박 모씨를 상대로 민사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외에도 아이유, 영탁, 박효신, 윤하, 10cm, 에일리, 자우림, YB, 강형호, 소란, HYNN 등 여러 건의 티켓 판매 사기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엠와이뮤직은 암표 사기 판매로 인해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등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법무법인 대진 김민성 대표 변호사는 이에 대해 "암표 사기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의 공연소비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는 등 아티스트와 기획사 모두 손해가 발생하므로 암표 사기범은 이에 대한 형사책임 뿐 아니라 민사책임 역시 져야한다"라고 전했다.
엠와이뮤직 윤동환 대표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음레협은 암표 부정거래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암표로 인한 아티스트 및 주최사의 피해 실태를 증명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연투유TV에서는 암표상을 직접 만나 매크로와 조직화된 실체를 파헤치는 등 암표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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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