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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서머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 선수단이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KT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원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김기인은 투표인단 전원이 최고 점수를 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인 200점을 받았다.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KT 선수들 5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 팀 소속 선수들이 모두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것은 2023년 스프링 시즌 T1에 이어 역대 두번째이다.
'올 LCK 세컨드 팀'으로는 젠지 주전 5명이 선정됐다. 2022 LCK 서머 시즌과 2023 LCK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시즌에 나선 젠지는 개막 이후 13연승을 이어갔고 최종 성적 16승2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드 팀으로는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정됐다.
가장 많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으로 선정된 선수에게 돌아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으로는 1200 포인트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 김건부와 한화생명e스포츠 김건우가 공동 선정됐다. 두 선수에게는 똑같이 상금 200만원씩 주어진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8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경기로 시작된다. 1라운드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2라운드부터 최종 결승전까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 19일 결승 진출전과 20일 최종 결승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