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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수영이 고백 경험을 언급했다.
"고백 잘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전혜진은 "사실대로 미사여구 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라며 고백 경험을 털어놨다. 최수영은 "저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 일렁이는 마음을 그분이 알 수 있게"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고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전혜진이 "뭐야? 해본 거야?"라고 물었지만 노코멘트로 끝났다.
최수영은 "'나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고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고 좋은데 가면 생각난다. 혼자 있어도 늘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걸 공유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혜진은 "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누군가를 좋아할 때마다 뭔가 겹이 계속 쌓이는 것 같다. 지나고 나니까 내 한 겹을 만들어낸 것 같다. 아픔이 치유될 수 있고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면서 "연애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잘 산다고 하잖아"라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그래요?"라고 묻더니 입술을 꽉 깨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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