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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에 비뚤어졌다…'판다월드 금쪽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8-18 09:28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에 비뚤어졌다…'판다월드 금쪽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국민의 사랑' 푸바오가 금쪽이가 됐다.

20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판다 패밀리의 일상이 공개된다.

아이바오는 최근 푸바오의 동생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이바오는 지극정성으로 육아를 했고 쌍둥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쌍둥이를 품에 끼고 절대 놓지 않던 열혈 엄마 아이바오는 출산한지 보름이 지나면서 누워서 새끼를 돌보는가 하면 새끼를 혼자 둔 채 화장실도 다녀올 만큼 좀더 편안해졌다. 반면 사육사들은 쌍둥이 판다의 고른 성장을 위해 인큐베이터에 있는 둘째와 아이바오 품에 있는 첫째를 3~4일에 한번씩 바꿔주느라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모두가 즐겁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푸바오가 외로워졌다. 쌍둥이 동생의 탄생으로 맏언니가 된 푸바오는 쌍둥이 케어와 아이바오 산후조리로 바쁜 강 사육사에게 잔뜩 심술이 나서 판다월드의 금쪽이가 되어버렸다고. 그런 푸바오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강 사육사는 추억 가득한 특급 선물을 준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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