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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터지면 주체가 안된다. 밤만 되면 감정이 튀어나온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 사야 부부는 부부 심리상담 센터를 찾는다. 대체로 신혼 초에는 찾는 일이 드문 곳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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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형탁의 단독 상담이 시작된다.
상담사는 부부 사이의 고민을 묻고, 심형탁은 "사야가 저한테 코로나19가 옮았는데도 말을 안 하고 혼자 버티려 한 적이 있다"며 "마음속 이야기를 표현 안 해서 궁금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싸우는 이유는 저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작은 것에도 혼자 터지고, 터지면 주체가 안 된다. 밤만 되면 감정이 튀어나오고, 그러면 사야는 놀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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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형탁은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4년 열애 끝에 지난달 8일 일본 결혼식, 지난 20일 한국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로부터 축복을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1부 사회는 전현무, 2부 사회는 문세윤이 맡았다. 축가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이승철과 신성이 불렀다.
심형탁은 이후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사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국 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을 끝으로 더 이상 울지 않고 사야와 가족을 위해 강한 남편이 되겠다, 평생 아내를 지킬 것을 약속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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