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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명품 배우 오미희가 가수 패티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특히 투병 당시 가수 패티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오미희는 "패티김 선생님이 내 투병 기사를 본 후 믿고 싶지 않다며 '미희 씨, 나야 패티' 하며 연락해 주셨고, 나를 걱정하셨다"면서, "함께 식사하게 됐는데 모자를 많이 가져오셔서 '웬 모자'냐 했더니 '항암치료받으며 생길 탈모에 모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왔다'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또 한 번의 항암치료제를 먹은 것 같다"며 패티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에서 오미희는 평소 자주 방문한다는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사장님은 3년 전 오미희의 딸에게 받았던 손 편지를 꺼내 오미희에게 건넸는데, '혼자 계신 엄마를 잘 부탁드린다'는 딸의 따뜻한 편지를 읽으며 오미희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오미희는 "(딸이) 내가 오면 음식을 해달라며 이 편지와 함께 10만 원을 맡기고 갔었다. 딸이 어렸을 때 떨어져 있다가 나중에 만났는데, 그리움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로 달랐다. 딸이 나를 많이 이해해 준다"고 덧붙이며 딸을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