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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주호민 때문 아니라 일을 많이 해서"…'배성재의 텐'도 휴식기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23 14:35 | 최종수정 2023-08-23 14:45


침착맨 "주호민 때문 아니라 일을 많이 해서"…'배성재의 텐'도 휴식기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휴식기를 갖는다.

23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토요일 게스트 침착맨은 배텐 출연을 쉬면서 휴식기를 갖기로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침착맨은 주호민과 함께 매주 토요일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최근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방송을 보류해 왔다.

이어 '베텐' 측은 "토요일은 월간 잇섭 코너가 확대 편성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침착맨 "주호민 때문 아니라 일을 많이 해서"…'배성재의 텐'도 휴식기 …
침착맨은 지난달 절친인 주호민의 논란에 역풍을 맞았다.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는 최근 교권 추락 논란과 맞물리면서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에서 "(주)호민이 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본다. (논란이) 뜨거우니까 일단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또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제가 이렇게 말해도, 저렇게 말해도 어떻게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말이 조심스럽다"라며 말을 아꼈지만, 주호민을 옹호한다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선을 넘는 악플까지 받았다.


침착맨 "주호민 때문 아니라 일을 많이 해서"…'배성재의 텐'도 휴식기 …
그런 가운데, 침착맨은 지난 4일 유튜버 궤도와 함께 진행한 방송에서 "(다음 방송을)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제 그만하고 싶다.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활동 중단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1일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오는 9월부터 휴방을 예고한 침착맨은 "주변 사람들이 심리 상담을 예약 해줘서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안 가고 싶다"면서 "(심리 상담) 가면 가정사를 얘기해야 한다. (상담사가) 정보를 쌓는 느낌이다. 대답하는 과정이 유쾌한 가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난 6일에도 "자꾸 힘들어보인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제는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그냥 제가 정신적으로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 때문에 안 되고, 무슨 일 때문에 안 되고,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고 일을 많이 해서 그렇다. 그래서 쉰다는 얘기다. 굳이 연결 안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휴방 이유를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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