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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영주가 임지연의 수사에 손을 보탰다.
그때 나타난 주현. 동생과 친구가 일급 기밀 증거물을 빼돌려 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화를 내려던 것도 잠시, 다함께 수사를 이어갔다. 지훈의 허를 찌르는 서포트 덕에 권석주(박성웅)의 집에서 시험 방송이 촬영됐다는 사실을 깨달은 세 사람은 즉시 그곳으로 향했다.
권석주의 집 앞에서 지훈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주현의 말을 잘 듣는 척 주민과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시간을 확인하며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게다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무찬(박해진)에 당황하고, 밖으로 뛰쳐나온 괴한이 도망칠 수 있도록 주민을 막는 등 목적을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남궁민의 어린 시절을 맡아 데뷔한 서영주는 이후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솔로몬의 위증', '란제리 소녀시대', 영화 '범죄소년', '간신', '밀정' 등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연기 내공을 쌓아 올렸다. 장르 불문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서영주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영주가 출연하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