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쉬는부부' 하자와 미루리가 방송 최초 욕실 합방 부부가 돼, MC들의 '볼빨간 상상력'을 자극했다.
끊임없이 부부방을 회피해 '최강 빌런'에 등극했던 복층남은 이전과는 달리 철든 남편 면모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날 구미호가 스치듯 한 말을 기억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줬던 것. 한채아는 "정말? 믿을 수가 없네! 사람이 이렇게 바뀐다고?"라고 말했고, 꽈추형 홍성우는 "봐봐 착하다니까"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복층남이 구미호에게 기습적으로 한 스킨십에 한채아가 "너무 싫어 저거!"라며 몸서리친 반면, 김새롬은 "나는 약간 설라는 극과 극 반응을 보였던 터. 두 MC가 각기 다른 반응으로 흥분한 복층남의 깜짝 스킨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2차 워크숍의 마지막 날이자 부부방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모든 부부가 특별한 의미를 갖고 노력했지만, 입성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조롭지는 않았다"며 "과연 네 쌍의 부부 전원 부부방 골든벨을 울렸을지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心감대'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