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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남자친구와 애정표현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 속상하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밖에서 남들이 하는 애정표현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하는 남자친구에게 애정표현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던 고민녀는 "처음엔 어렵지만 노력하면 익숙해지지 않을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지만, 남자친구는 "그럼 그동안 내가 했던 건 뭔데? 내가 분명 쉽지 않다고 했는데, 네가 이런다면 날 무시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 난다", "나도 노력하고 있는데 넌 왜 자꾸 보채기만 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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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사랑해"라는 말을 거의 안 해봤다는 곽정은은 "모두가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걸 좋아하진 않아"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했지만, 서장훈은 "똑같은 거절이라도 덜 민망하게 할 수 있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고 주우재는 "'사랑해'라는 말 남발보다는 나는 이 삶이 끝나기 직전에 "사랑했다"라고 얘기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