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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9)가 "액션 도전 하기 전 정말 겁났다"고 말했다.
허준호가 25일 오후 오컬트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김성식 감독, 외유내강 제작) 인터뷰에서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사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와 같은 액션 촬영 기법이 처음이다. 10년간 일을 쉬고 있을 때 한국 영화의 발전은 정말 엄청나다. 내가 떠나기 전 시스템은 조금 어수선했다. 개인적으로 볼 때 2~3% 빠진 환경이었다. 내가 돌아와서 지금 경험한 프로덕션은 신기했다. 이번에도 액션을 전체적인 그림을 찍고 디테일하게 액션을 했는데 여건이 너무 좋았다. 아직 이 정도 체력이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