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하면 코요태 못할 듯, 신곡 성적 저조했지만 좋다" ('르크크')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르크크' 신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과 저조한 신곡 성적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코요태 신지,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코요태의 장수 비결에 대해 "목표가 비슷한 거 같다. 코요태 세 명이서 오래하는 게 목표다. 각자 목표가 있으니까 화나도 좀 버티고 싸워도 잘 푸는 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그리고 성격들이 다 좋다. 이상한 거 같은데 좋다"고 말했고 신지는 "정확하게 표현하셨다. 이상하다. 이상하고 다르다. 근데 특별히 나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윤석은 "저도 옛날에 (김종민과) 촬영을 같이 했는데 안 보인다. 차에 있다가 녹화 들어가면 딱 나와서 즐겁게 녹화하고 녹화 끝나면 바로 차로 갔다"고 떠올렸고 신지는 "여자친구 있었나 보다 그때. 안 그러면 차에 안 탄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여자친구 있어서 올해 결혼한다 하지 않았냐. 네가 베트남에서 얘기하지 않았냐"고 뜻밖의 폭로를 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민은 "결혼한다고 한 적은 없고 사주를 봤는데 결혼 운이 들어왔다고 그런 얘기를 했다 사주를 봤는데 내년에 결혼한다고 계속 그러더라"라고 해명했다.

신지는 "오빠가 결혼 운이 들어와있는데 종민 오빠가 결혼해야 저랑 빽가도 할 수 있다더라. 코요태는 그런 사주라더라"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코요태의 신곡에 대해 물었고 신지는 "올해 여름에 나왔다. '바람'이라는 곡이 나왔는데 (반응이) 신통찮았다. 근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인데 뭔가 현재진행형인 우리가 좋다. 잘 되지 않아도 신곡을 발표하고 계속 뭔가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다작 속에 대작이 나오는 거다. 가수도 노래를 많이 발표해야 한다. 그 중에 하나 얻어걸리는 것"이라 신지를 위로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결혼을 좀 빨리 하고 안정적이게 코요태도 하고 그러면 좋겠다"고 신지의 결혼을 진심으로 바랐다. 이에 신지는 "저는 제가 결혼하면 코요태 못할 거 같다. 쉽진 않을 거 같다. 저는 만약 아이가 있으면 아이한테 한동안 올인할 거 같다"며 "억지로 찾아서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없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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