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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를 둘러싼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서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3년 서태지의 미국 공연에서 처음만나,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2000년 6월 별거에 들어갔다. 당시 뒤늦게 알려진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소식은 연예계 큰 충격을 안겼으며,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에 재산 분할 50억 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MC 오상진은 "난 그때 녹화 중이었다. 야외 촬영 중이었는데 촬영이 중단됐다. 다들 그 이야기를 하느라. 한 시간을 앉아 그 이야기만 했다.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연예부 기자는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고 3년 후에 논란이 불거졌다.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는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당시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감금설이 불거졌던 것.
이에 기자는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고 언급 하면서 가족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 되지 않는다고 주장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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