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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나는 솔로' 17기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짐 정리를 마친 여자들도 하나 둘 거실로 이동했다. 영수는 옥순을 보며 "욕할 수 있어요?"라고 대뜸 물었다. 옥순은 "저 욕 잘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영식은 "나중에 욕 한 번 해주셔라. 왜냐면 이렇게 선하게 생긴 분이 욕하면 매력적인 거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옥순은 "취향이 특이하시다"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싱글들이 앉은 자리는 성비가 맞지 않았고 "자리를 바꿔야 하나"라며 적극적으로 이야기 했다. 이에 데프콘은 "순간 돌싱 특집인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이이경 역시 "16기인줄 알고 오신 거 아니냐"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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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다녀온 현숙은 "저는 광수님이 순위에 굉장히 높았는데 지워졌다. 좋으신 분인데 너무 극단적이다. 나는 감당할 수 없을 거 같다"라 했다.
자기소개 시간, 첫 번째 순서는 영수였다. 그는 "저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사'에서 일하는 연구원이다"라며 '여자친구와 싸우는 주제'에 영수는 "치킨 다리 다 줄 수는 없다. 제가 식탐이 강하다"라며 머쓱하게 웃었고 송해나는 "뭐야! 쪼잔해!"라 외쳤다.
다음 영호는 91년생으로 올해 32살, 그는 "고등학교 때 정신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2019년에 의사 면허를 땄다. 지금은 정신과 전공의가 되기 위해 공부 중이다"라며 "취미는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해 홀덤을 하고 있다"라 전했다.
영식은 90년생, 33살이라면서 "제가 약간의 특이점이 있다면 국적이 캐나다다. 저는 외국인이다. 한국에 돌아와 금융권에서 외환 중개인 일을 하고 있다. 영화 '돈'을 보셨냐. 류준열씨 직업이 제가 하는 일이다. 외환시장 특성상 사실 시장 참여자가 많지 않다"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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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40살이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수는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외과 촉탁의로 근무 중이다"라 했다. 이어 "연애할 때 정적인 것보다 불안정한 연애를 좀 더 좋아하는 거 같다"라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88년생 35살인 상철은 "9기의 옥순님 기억하시냐. 저도 광고 회사 다니고 있다. 기업간 프로모션 기획, 운영하는 일을 6년 째 하고 있다. 그동안은 거의 일에 매달려서 살았다. 지금도 일이 삶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충분히 바뀔 마음이 있다"라 했다.
영숙은 92년생 31살로 "려대 출신이다. 이공계열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졸업했다. 직책은 연구 교수로 일하고 있다. 영호님처럼 저도 사람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 사이버 대학에서 취미로 공부하고 있다"라 했다. 또 대학원 생활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필라테스 강사로 일했다는 특이한 이력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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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94년생 29살이고 직업은 간호사다"라 소개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 영자는 "저는 재밌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솔로'에 출연하지 않았을 거다. 저는 안정적인 결혼을 선호한다"라며 "나이 차이보다 세대 차이가 중요하다"라 했다.
데프콘은 "왜 이분을 옥순으로 뒀는가 한 번 봐라"라 했다. 옥순은 올해 90년생 33살이었다. 옥순은 "세종시의 마을에서 XX를 운영하고 있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자들은 옥순의 직업에 모두 "뭐라고요?"라며 당황해 했다. 특히 영수는 "선생님이거나 공무원? 너무 선한 인상이셨다"라며 반전 직업에 재차 놀랐다. 이이경은 "역시 '나는 솔로'는 자기소개부터 진짜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