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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가 '마약 괴담'에 떨고 있다.
그러나 B씨와 C씨 외에도 특정인을 겨냥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한 악플러는 실존 언론사 기자 바이라인까지 도용해 '걸그룹 출신 D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했다. 이외에도 이선균의 입건 소식이 알려진 뒤 머리카락을 탈색한 아이돌 그룹 멤버 E씨, 인기 아이돌 멤버 F씨, 유명 배우 G씨 등 수많은 이들이 '마약 연예인'이라는 지라시가 돌고 있다.
실제 마약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마약'이라는 키워드가 따라붙는 순간 스타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큰 타격을 입는다. 아니라고 해명해도 진실보다는 '마약'이란 자극적인 단어가 더 뇌리에 깊게 박히기 때문에 피해는 크다. 그럼에도 '마약 괴담'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드래곤 사건은 이선균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