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수미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내가 (김수미 남편에게) 김수미 얘기를 했다. '체격도 예쁘고 얼굴도 예쁜데 사람 깊이는 내가 아직 모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나는 (이후에) 김수미 인간성에 놀랐다. 그 예쁜 나이에 시집가서 아이 둘 낳고, '전원일기' 할머니 역할 한다고 나온 거다. 29~30세면 다들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나이 아니냐"며 감탄했다.
|
정훈희는 "나는 결혼 생활하는 거 보고 걱정 안 했다. 그리고 김수미네 시댁 식구들, 어머니 성품이 장난 아니다. 그 당시에 돈 좀 있고 배운 사람들은 연예인을 '딴따라'라고 엄청 무시할 때다. 근데 그 집 식구들은 사람 무시하는 법을 몰랐다"며 김수미네 시댁 식구들의 성품을 극찬했다.
김수미는 "그 당시 시댁에 법무부 장관 삼촌이 있었다. 남편이랑 인사하러 갔더니 그분이 '우리 집 며느리들은 다 교수인데 연예인이 들어오게 돼서 환영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남편이 속 썩인 건 네가 책임져라"라며 정훈희에게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