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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공개됐다.
양 변호사는 "예를 들어 마약 투여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시점이 굉장히 과거라면 수사기관 강제수사를 당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 아니면 혹시나 내가 모르고 투여를 하거나 복용을 하게 됐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양 변호사는 "아니면 또 하나의 가능성은 병원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방을 받아 했을 뿐 위법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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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현재 지드래곤은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이며, 경찰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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