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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조진혁 앵커는 양지민 변호사에게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입건됐다는 건 어느 정도 증거가 있기 때문에 수사가 시작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양 변호사는 "예를 들어 마약 투여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시점이 굉장히 과거라면 수사기관 강제수사를 당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 아니면 혹시나 내가 모르고 투여를 하거나 복용을 하게 됐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양 변호사는 "아니면 또 하나의 가능성은 병원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방을 받아 했을 뿐 위법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밀 검사를 받으면 얼마나 옛날까지 투약 한 게 나오냐"라는 질문에 양 변호사는 "모발 검사는 한 1년 정도 소변은 한 달 내지 두 달 가량 마약 투약을 입증을 할 수 있다. 1년이면 짧을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1년 동안 마약을 끊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유의미한 증거가 다 나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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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현재 지드래곤은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이며, 경찰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마약 안했다'는 지드래곤, 모르고 복용했다고 주장 가능성"[종합]](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10/30/20231031010020063002898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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