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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음을 두드려보고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안방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신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는 2018년 302만 5269명에서 지난해에는 385만3375명으로 27% 증가했다. 그만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정신질환은 흔히 발생한다는 것. 그러나 실제로 치료를 받는 이들은 현저히 적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이 감독은 "현대에서 다뤄야 할 소재라는 것에 공감했다. 저 자신도 힘들던 시기가 있었다. 우울증으로 힘들었고, 공황장애가 와서 고생했던 시기도 있었다 보니,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한 두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간접 경험의 이야기를 안 다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해보자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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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이상, '정신병동'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라는 시선도 존재했다. 이 감독은 시즌2에 대해 "확정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시즌2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둔 모양새. 이 감독은 "섭식장애나 리플리 증후군 등 소재도 있지만, 시즌2를 위해 남겨뒀다. 많은 의사 분들, 간호사 분들을 취재하며 현대사회와 직결된 질환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시즌2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지만, 시즌2가 나온다면 보호사들의 백스토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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