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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운수 오진 날' 이성민과 유연석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또다시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이성민과 유연석의 만남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딸의 등록금에 보탤 수 있는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기사 '오택'을 맡았다. 이성민은 깨져버린 일상, 벗어날 수 없는 목숨의 위협에서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오택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한다.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를 연기할 유연석의 역대급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오택의 '꿈빨' 죽이는 하루에 탑승한 수상한 승객 금혁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돼지꿈에서 깬 아침부터 왠지 예감 좋은 일들만 가득하던 택시기사 오택. 조수석 창 너머로 사람 좋은 미소를 한 금혁수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운수 좋은 날을 예감케 한다. 하지만 묵포로 향하는 택시 안 공기는 이내 차갑게 가라앉는다. 순식간에 미소를 거둔 금혁수의 섬뜩한 눈빛과 그를 살피는 오택의 불편한 눈치는 보는 이들마저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핸들을 꺾을 수도,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없는 오택의 진퇴양난 속에 위태롭게 붉은빛을 내뿜는 비상 방범등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유연석 역시 "이성민 선배님은 전부터 동료 배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게 되면서 그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함께하는 배우들이 마음껏 연기할 수 있게끔 상황을 열어 주신다. 함께 촬영하면서 연기적인 팁도 주시고, 작품을 잘 만들어 나가고 연기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응원을 해 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선배님의 엄청난 에너지로 모든 배우, 스태프들을 이끌어 나가셨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안에서 10개의 에피소드를 최고의 퀄리티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Part1(1~6화) 전편이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