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한일 월드컵 스타 송종국의 딸이자 과거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조카'로 사랑받았던 송지아가 이제 프로 골퍼로 돌아왔다.
2007년생 송지아는 지난 시즌 KLPGA 3부 리그 점프 투어에서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지난해 8월 정식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높은 2부 리그 드림투어에 도전장을 내밀며 꿈의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송지아는 코스를 점검하며 캐디와 매 샷을 꼼꼼히 상의하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파4홀에서 강하게 날린 공이 단숨에 그린에 안착하고, 침착한 퍼트로 버디까지 성공시키는 장면은 그의 성장과 실력을 한눈에 보여줬다.
송지아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에서 우승해 정규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첫 1부 리그 초청 선수 경험을 통해 TV로만 보던 선배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며 느낀 자극과 배움도 컸다고 전했다.
체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키우기 위해 평소 분유와 미숫가루를 챙겨 먹으며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송지아는 "골프선수 송지아로서는 진중한 모습과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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