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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본명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40)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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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은 축사를 낭독하는 혜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혜리는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얘기해주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축사를 읽었다. 이에 소진도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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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라며 이동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하도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ENA '보라! 데보라',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tvN '시그널',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C '닥터로이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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