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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다인이 드라마 '연인' 종영을 맞이하여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애를 연기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오랑캐를 죽이고 냇가에서 피를 씻다 길채(안은진 분)를 보며 우는 장면이 가장에 남는다"고 회상하며 "늘 차분하고 단단하던 은애가 처음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던 순간으로 끝까지 그 기억의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은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진정어린 이유와 함께 "저 개인적으로는 소식이 끊긴 길채를 그리워하며 옛 능군리의 추억을 이야기하다 우는 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감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애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고, 은애로 사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 더 소중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특별한 인사말을 전함과 동시에 "좋은 드라마에 좋은 캐릭터로 임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진심이 느껴지는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4월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이다인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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