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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가수 김동률이 내주 신곡을 공개한다.
그는 "새 곡을 발표할 때마다 마냥 들뜨고 신났던 시절이 있었다"며 "지금도 그런 마음이 있지만, 다른 마음도 생겨났다. 책임감, 부담감, 걱정 같은 것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럴 때마다 그 곡을 처음 만들 때, 그 곡의 시작이 됐던 멜로디가 머릿속에 떠올랐을 때, 그때의 두근거리던 마음을 떠올린다"고 했다.
그는 "계절이 오면 온 들판에 한 번에 만개하는 꽃밭이 아니더라도, 드문드문 오랜 기간 이 노래가 피울 꽃들을 생각해 본다"고 썼다.
또한 이번 신곡은 듀오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을 함께했다며 "동환이의 멋진 피아노 연주와 편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률은 지난달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11월 중 신곡을 발매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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