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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나인우가 박민영과 돌아온다.
나인우(유지혁 역)는 "대본을 봤을 때 '회귀'와 핏빛 '복수극'이라는 설정에 이끌렸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지혁은 겉으로 볼 때 차갑고 냉철해보이지만 짝사랑 상대 지원 앞에서만큼은 약해진다. 그런 매력에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의 포인트를 짚어냈다.
세상 모두가 부러워하는 알파남이지만 사랑에서만큼은 서툰 유지혁의 간극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 나인우 역시 "차갑고 예민하지만 강지원에게만큼은 무조건적인 온기를 내어주는 입체성을 가진 유지혁을 어떻게 그릴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물의 결이 어긋나지 않으면서 연기해야 시청자들의 몰입이 깨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유지혁을 계속해서 연구하면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방면으로 고심한 흔적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인우는 "인생 2회차인 강지원이 복수를 이뤄가는 모습들과 제가 맡은 '유지혁'이라는 캐릭터의 사연에 주목하면서 짜릿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와 핑크빛 로맨스의 설렘을 함께 느끼시면 좋겠다"고 미리 관전 포인트를 전해 첫 방송을 더욱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들었다.
짝사랑 상대만을 위한 맞춤형 든든한 조력자로 돌아올 나인우의 변신은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